해성시대

04월 08일 형제섬 일출 헛탕치고 이른 점심을 먹었다. 차귀도 일몰을 기다리느라 유채꽃이 한창인 삼방산 주변을 어슬렁 ~~~ 오후를 실속없이 보냈으니... 그래도 유채가 한창이고 푸른 마늘밭이 싱그러워 그림이 되는 느낌 *^^* 저 날렵하게 생긴 산 이름이 바굼지 산이란다 - 바굼지는 박쥐..

04월 09일 05시 44분 첫방- 저 멀리 작은 배의 불빛이 보일락말, 밤잠을 설쳤지만 섭지코지 하늘은 담담하다. 일행 대부분이 절벽 아래로 향했지만 나는 어두운 바윗길이 불안해 안전 제일, 위에서 일출을 맞기로 하고 자리잡았다. 만일 해가 뜬다면 여기서도 볼 수 있는 일 *^^* 일출시간이 ..

2016, 04-08 모슬포에서 09시 배를 타고 가파도에 들렀다.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이다*^^* 아직 보리는 덜 자랐고 군데군데 흙이 보이고... 그 대신 나즈막히 쌓은 돌담을 끼고 무우꽃이 흐드러져서 충분히 위로가 됨^~^* 돌아보면 저~~~ 멀리 가로 누운 송악산과 그 뒤로 삼방산이 보인다는 @^&^@ ..

한라산 박 해 성 지구의 눈물에 빠진 한 사내 있습니다 시나위젓대 부는 바람 갈대꽃 흔들고 가면 명치 끝 고였던 슬픔, 구름인 듯 풀어놓는

마라도에는 하느님도 계시고 부처님도 계신다. 그래서 섬사람들은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잘 살지도 모를일이라고 생각했음*^^* 낮은곳에 사는 중생들은 파도의 노래를 들으며 일광욕을 즐기면 된다나 *^^* 대한민국 최남단 표지석, 우리영토라는 표지석 아래에는 화석이 된 웅녀가 위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