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ystar 2013. 9. 4. 19:06

  밤비

 

        박 해 성

 

 

비온다

비가 온다,

거리에도 가슴에도

 

새도록 음풍농월

두통으로 갈음하는

 

빗줄기

목을 맨다면

도솔천에 닿으려나?

 

- 계간 『시조문학』2013, 가을호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