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현충원 가는 길
heystar
2013. 4. 14. 11:29
4월 13일 토요일, 현충원에 갔다. 1호선 노량진 역에서 9호선을 갈아타고 동작역에 내려 8번출구로 나오니 바로 현충원 입구다. 조금 헤매긴 했지만 내 차를 끌고 다니는 것보다 훨씬 부담없다. 우선 경제적이고 길 막히는 걱정도 없어 좋았다, 룰루 랄라♪♬♩♬
아직 능수벚꽃이 피려면 좀 이른가? 유감이다. 다음주쯤에야 만개할 것 같은데...
그런대로..... 충무정 근처에 제비꽃이 한창이다.
올해 본 제비꽃 중에서 색깔도 꽃잎도 가장 충실하고 이삐ㅡ당*^^*
누군가는 잃어버린 사랑을 혹은 혈육을 만나러 오는 곳, 나는 꽃보러 오다니...........-_-;;;
죽은이들의 함성처럼, 신열처럼 개나리가 한창!!!
여기 와서 겨우 알았다, 사람이 죽으면 돌이 된다는 것을......
소나무 그림자, 그리고 산 사람의 그림자 - 그러나 죽음은 그림자가 없구나!!!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 살아서도 죽어서도 ★
전우를 생각는가, 긴 묵념이 저토록 절절하다.
태극기 나무 - 우리나라 좋은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