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정동진 - 겨울바다

heystar 2012. 1. 17. 13:19

  주차장에 들어서자 거대한 유람선이 먼저 보인다, 육지에 떠 있는 배 - 어쩌면 그도 길을 잃은 건 아닐까? 

 

  자세히 보니 혼자는 아닌 것 같아 조금은 위로가 되고 .....

 

  둘러보니 언덕 위의 아름다운 집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다*^^*

 

 차를 돌려 바닷가로 내려와 보니 아하, 언덕 위의 바로 저 배였구나~~~ 

 

                       오~ 은하계의 별들이 이 동네로 놀러왔네*^^* 

 

                       정동진 바닷가에 선 밀레니엄 모래시계 - 왠지 인위적인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_-;;;

 

  으와아, 바다다~~~ 하늘에는 구름, 바다에는 파도! 룰루 랄라~~~ 

  더 이상 바랄 것도 없이 지상에서 누릴 수 있는 행복한 그림 - Oh happy day ~~~

 앗싸아~~ 마구마구 셧터를 눌러도 그냥 그림이 나오는 ㅋㅋㅋ (사실은 수평 맞추느라 예민했슴)

 

  기다리는 파도는 달려오다가 넘어지고, 깨지고, 부서지고.....  에고고, 간신히 하나 잡은 커브형 파도^^(왼쪽 하단)

 

  하마터면 밀려드는 물살에 발이 젖을뻔 - 하여 과욕은 금물 ^^;;

 

  파도소리를 귀에 담고 돌아 오는 길 - 눈축제 행사 준비하는 곳을 지나쳤다 - 요건 보너스다, 으하하~~~ 럭키 데이!

 

 마치 그리스 신전의 대리석 조각을 보는 듯한 착각 *^^*

 

                          햇살 아래 녹아 내릴 시한부 목숨 - 소멸이 있기에 아름다운 인생처럼...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시고 위험에서 구하소서..... ㄴㅁㅇㅁㅌㅂ 

 

  근처에는 한가한 학교가 겨울잠을 즐기고 있었다 - 누군가 찾아 왔다 간듯 운동장에 드문드문 있는 발자국이 눈문겹게 반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