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조
근황 - 이종문
heystar
2011. 7. 22. 10:17
근황
이 종 문
그래,
당좌撞座*에 앉은
한 쌍의 풀무치다
당목撞木*이 아찔하게 밀려오고 있는데도 머언 산 미친 놀에
취해 흘레붙는
저 풀무치
* 당좌; 범종을 칠때 당목이 닿는 자리.
* 당목; 범종을 치는 거대한 나무막대.
출처; 이종문 시집<정말 꿈틀, 하지 뭐니> 천년의 시작
경북 영천 출생
경향신문 신춘문예 등단
시집: <저녁밥 짓는 소리> <봄날도 환한 봄날> 등
저서: <고려전기 한문학 연구> < 인각사, 삼국유사의 탄생> 등
중앙시조대상 신인상, 대구시조문학상등 수상
<역류> 동인
현 계명대학교 한문교육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