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해성시대
태안 버베나
heystar
2024. 6. 30. 11:38
흔히 ‘詩가 있는 풍경’이라고 말하면
그림 같은 마을과 강물 등의 풍경을 떠올린다, 하지만
아득히 평평하기만한 보랏빛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는 그림은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다. 버베나,
줄기가 가늘고 단단해 말채찍으로도 씌였다는 일명 마편초,
끝없이 드넓은 벌판에 일렁이는 보랏빛 꽃물결!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감동으로 일렁이는 벌판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으며 평화를 오래 음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