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해성시대
인도 바르단곰파
heystar
2022. 11. 26. 16:49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파둠에서 운좋게도 달라이라마를 친견한 우리는
남는 시간을 이용해 바르단 곰파를 찾았다.
곰파의 스님들 대부분은 달라이라마 행사에 참석하느라
소년스님이 절을 지키고 있었다.
절의 규모는 별로 크지 않았으나 천혜의 요새인 그 위치하며
내부의 오래된 소품들이 예사롭지 않은 고찰이었다.
정권이 바뀌고 문명이 바뀌고 사람이 바뀌어도 끄떡 않고
제자리를 지키는 절집이 세상 밖의 일 같았다.
숙소 근처로 돌아와 파둠시내 구경을 나섰다.
속세는 왁자하다, 목소리가 커야 살아남는 세상 아닌가?
바르단 곰파의 스님과 비슷한 또래들에 포커스를 맞췄다.
BTS에 열광하는 이슬람 소녀들 -한국방문이 그녀들 소원이란다.
카메라 앞에서 익살스런 표정을 짓는 데이트 커플들...
삶은 그 형태가 다를 뿐, 본질은 동일선상에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