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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heystar 2022. 6. 18. 18:19

詩의 영상시대를 여는 [해성시대] 박해성 시인입니다.

 

카메라 앵글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늘 시를 생각했지요.

강바람에 흔들리는 꽃들을 바라보면 나도 흔들렸어요.

그러나 시가 되지 못하는 그림이 더 많았습니다.

 

꽃양귀비가 흐드러진 강가를 걸으며 그런 생각을 했어요.

이런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씩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꽃길을 천천히 걷고...

별것 아니라도 귀기울여주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여주는 사람,

나는 누구에게 그런 사람이었을까? 반성해보는 시간입니다.

 

https://youtu.be/Fckjeh6sW6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