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해바라기

heystar 2021. 7. 17. 22:49

7월 17일 제헌절이다. 아침부터 서둘렀으나 구봉도 입구 해바라기 밭에 도착하니 9시가 넘었다.

햇살은 쨍쨍하고~ 하늘은 멀뚱하고~ 그래도 개화기에 잘 맞춰 그림이 좋다고 위로함 *^&^*

오전 10시가 가까워지자 햇볕이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자글자글~~~

근처 나무 그늘에서 토마토 하나로 갈증을 풀고 좀 쉬었다 나오니 하늘에 슬슬 구름이 생기기 시작, 앗싸~~~

슬슬 손도 풀리기 시작~ 셧터를 누르는 속도가 빨라지는데...

누워서 찍고 엎드려 찍고 여기도 기웃 저기도 기웃... 땀을 뻘뻘 흘리며... x 고생~~~

뜨거운 햇살 속에서 살아있다는 생각에 감동스럽기도 하고... 훌쩍~~~

렌즈를 바꿀 생각도 없이~ 

마냥 구름만 앵글 가득 채우다가~~~

동행한 친구는 집에 걸 작품을 찍는다나.... 해바라기 밭을 떠날줄 모르고... 뙤약볕에서 쉬지도 않고... 

정오가 가까워지자 점점 더 기온이 오른다, 헥헥~~ 

와~ 대단한 날씨에 저케 매달리는 집중력은 뭐지??? 

 

해바라기 밭을 떠나면서 미련이 남아 한컷 더 누르고... ㅎ~ㅎ;;;

어안으로 몇컷 더 누르고... 

나중에 덤으로 누른 컷이 느낌이 더 좋은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