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경주의 5월
heystar
2019. 5. 18. 10:51
점심 식사 후 약간 시간 여유가 있어 경주에 들렀다, 사라진 절 황룡사터에 보리를 심어 누렇게 익어간다.
유물이라고는 달랑 당간지주 뿐, 설명은 내 방식대로 콱, 한방에 해결 *^^*
아가씨들의 웃음소리가 신라의 빈 들판을 깨운다
절 마당쯤일까? 잔디만 푸르른 빈터에서 멀리 보이는 집과 당간지주를 한눈에 담는다.
보리가 익는 들판은 풍요로우나
왠지 헛헛한...
저 보리를 그리고 싶당 ㅎㅎ~~~
후다닥 양귀비가 핀 첨성대로 - 하늘이 도와주질 않으시넹 =_+;;;
왕릉과 산봉우리 형태가 닮았다.
나는 첨성대를 주연으로 세우기로 하였으니
무덤과 양귀비 꽃밭 사이 살아있는 이들이 도란도란 둘러 앉아있다
이름도 모르는 꽃을 앞세우고 첨성대 측면을 찍었다 - 입구가 수직인 걸 처음 알았다는
작약이 드문드문~~ 그래도 첨성대는 의젓하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