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부안 솔섬

heystar 2018. 11. 10. 16:10

11월 5일오후 4시 10분 촬영 솔섬 풍경이다. 몇년전에 헛탕치고 간 기억에 약간의 불안을 안고 바닷가에 섰다. 

 사람들은 좋은 포인트를 선점하려고 자리다툼이 치열했으나 나는 방파제 위에서 태양의 위치를 계산하다가

 해가 소나무 포인트, 즉 아가리 주변에 이르자 쫓아내려가 정확한 화각을 잡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녔다, 헥헥...

정확하게 해를 입속에 넣고 겨우 한컷 찍었는데 사람들이 밀치고 난리다, 에효오~~~ =_+;;; 

 할수없이 뒤로 물러섰다, 그래도 법석통에 한두컷 건졌으니 그건 어디냐, 위로하면서... *^&^*

 해가 기울수록 태양이 황금빛으로 변한다, 그러나 이리저리 밀리다 보니 위치를 놓쳤네, 에궁~~~ 명암조절도 실패 =_+;;;

 그 난리법석에도 '그림에 바다를 적당히 넣어야 하는데... ' 구도를 확인하면서... 여의주는 붉어지고...

 다시 처음 서 있던 방파제에 올라 시야를 넓게 확보했으나 에고고... 여의주가 떨어졌넹 *^)^*

 이때쯤 좋은 그림을 얻었다고 흡족해서 물러 선 사람들이 있어 좀 여유있게 카메라를 조절할 수 있었으니... 쌩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그림은 한장뿐이다, 피사체의 한계다.

같은 대상을 다르게 찍는 사람들 - 나는 파일을 확인할때까지 불안했으나 다행히 이번에는 두어컷 건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