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불갑사 상사화

heystar 2018. 9. 16. 20:28

 9월 14일 밤 출발, 비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나선 출사, 일행들은 밀재에 도착하자 어두운 빗속에서 후라쉬를 비치고 꽃을 찍었지만 나는 게으름을 떨었으니... 밀재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불갑사에 들어서니 상사화는 하루 정도 이른듯도 하고 딱 좋은듯도 하고 - 비를 맞아 더욱 싱싱~~~ *^^* 

 막 비가 그친 후라 꽃잎에 물방울이 방울방울~~~

 나무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그리는 동심원을 기다리느라↓↓↓ 여러컷을 찍었음 =_+;;;

 붉은 아우성이 불꽃처럼 번지다, 아흐 !!!

↓↓↓ 애초에 내가 불갑사에서 가장 찍고 싶은 반영 포인트가 바로 여기였다. *^$^*

 만개하기 직전의 막 피어나는 꽃들의 표정을 담고...

 물소리를 듣고 자라는 꽃들도 찍고...

빗방울을 머금고 언덕 위에 서 있는 상사화에다

 

 물방울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꽃들의 군락도 만났으니 행운이라...

 저수지 둑방에 핀 한송이 꽃 -오렌지모자가 비켜주지 않아서 망원으로 간신히 한컷, 그아줌마는 아직도 거기 있나 몰러??? 

꽃보다 배경이라... 불갑사 나즈막한 담장을 넣고...

 화각에 들어서는 사람이 워낙 많아 시야가 트이기를 한참씩 기다려 재빨리 한컷!!!

 앗, 노랑 상사화!!! 검정 나비가 날아들었는데 순간, 놓쳤음 =_+;;;

 건너편에 빗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오렌지색 상사화까지

 그리고 한걸음 물러서서 늙은 나무 배경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