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화염산 천불동
heystar
2018. 7. 13. 14:56
6월 23일, 여행 마지막 날 - '시원섭섭'하다는 기분이 이런걸까? 우루무치 공항으로 가는길에 화염산에 들렀다.
모래에 파묻은 계란이 익는다는 날씨에도 입구에서 아저씨가 건포도를 팔고 있었다. 당도는 좋았으나 파리가 많아서...
놀라운 건 모래산 계곡에 물이 흘러 나무가 푸르르다는 것 *^0^*
더 놀라운 건 보통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이곳에서 저 멀리 설산이 보인다는 것 @^&^@
한번 더 놀라운 것은 그곳에서 사람들이 살았다는 것
토굴 속에 살면서 부처님을 모시고 구도의 길을 추구했다는 것 !!!
내 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 같은 예감에 나무가 푸른 계곡에 내려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다고 서두르는 가이드 덕분에 그냥저냥
토굴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노인을 담고는
아쉬운대로 돌아섰다는 =_+;;;
그런데 일행중 누군가가 저 모래산에 가자네 ^~^*
우리는 10원(한화 약 17,000원 )씩 내고 넷이서 찦차를 타고 올라갔지,
사막 저자거리가 보이는 곳까지 ~5분도 안 걸린 듯 ?
그런데 이 죽은 나무가 이정표라... 더 올라가려면 10원씩을 더 내란다, ㅎ~~~
말도 안 통하는데 싸울수도 없는...
그쯤에서 사방을 스캔하고는...
아하, 낙타를 타고 오르는 방법도 있었구낭
우얏든 기념샷으로 마무리 - 설산과 화염산을 한큐에 담아 주신 꽁지머리님, 쌩유~~~ 구도 좋고, 배경 좋고, 모델 그렇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