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패상 - 말들의 질주

heystar 2017. 10. 5. 15:29

여행 셋째날, 9월 20일 오후 촬영 - 사실 이제부터가 이번 사진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 만하다 *^^*

 일행이 약속장소에 도착하자 저 멀리서 말들이 떼를 지어 달려온다. 울란부퉁 대협곡이라고 한 것 같은데...

 달려오던 말들이 냇물에서 목을 축이는 동안에도 나는 열심히 셧터를 눌러댔다 *^^*

 이곳은 가이드조차 정확한 지명을 우물쭈물한다, 다만 무슨 영화를 촬영했다고 했는데...???

 시야가 확 트인 언덕 위에서  우리는 달리는 말들을 내려다보고 촬영했다, 뷰가 쥑인당 *^^*

누군가는 벤허의 경주장면을 떠올리고 ㅋㅋㅋ...

 나는 정신없이 말들의 동선을 쫓느라 초집중!!!

 결과를 풀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컷을 건질수 있어서 기쁘당, 아하하~~~

 방향을 바꿔가며 몇번의 질주가 계속되자 어떤 말은 뛰기를 거부하는거라, 할 수 없이 그 녀석을 빼놓고...

 정면으로 말떼가 달려오자 사람들은 당황했으나 - 움직이지 말고 그 자리에 있으란다, 말들이 사람을 피해갔다.

 석양빛에 붉게 물든 갈기를 휘날리며 질주하는 말들...  캬~~~ 그저 감탄!!!

 메마른 들판에서 먼지가 일었으나 그조차도 멋진 그림에 일조했으니... @^&^*

 연출이 끝나고 돌아가는 말과 마부에게 엄지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