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명옥헌

heystar 2017. 8. 19. 10:28

8월 12일, 한낮에 들른 명옥헌 -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많았다. 가족사진 찍는 저 자리는 모든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포토존인듯 잠시도 빌 틈이 없었으니...

 꽃에 둘러싸여 지붕만 살짝 보이는 명옥헌 - 기와지붕이 자연과 이렇게나 잘 어울리다니...

 

  흙을 파서 만든 듯한 연못가를 따라 둥그렇게 길이 이어져 있다. *^^*

 나는 나뭇가지가 우거진 오른쪽 길로 들어섰다,

 우선 안내판을 콱!!!

 배롱나무 그늘이 시원해 땀을 좀 식히고...

 정면 3칸의 명옥헌 - 양쪽에 마루를 두고 가운데가 방이다,

여기서 공부를 하고 사색하고 책을 쓴 곳이라 생각하니 숙연해지는...한번 올라가보고 싶었으나...

  내집인 양 들앉아 떠날줄 모르는 나그네들  *^^*

건물 측면에도 작은 연못이 있어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는 *^^*

 사람들을 피해 집 뒤로 올라 소나무 그늘에서 사과 반쪽으로 목을 축이고 - 당근 꿀맛 @^&^@

 들어올때와는 달리 반대쪽 길로 돌아 나왔다.

물 위에 뜬 낙화를 클로즈업하고 싶었으나...  도무지 자리를 비키지 않는 분들...

꿩 대신 닭이라... 딱 한송이 연꽃과 목백일홍의 만남에 포커싱!!! 

 이런곳에서라면 글이 좀 써질지도 몰라... 변명인듯 중얼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