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2
둘째날, 렌트카를 타고 괌 여행의 필수 코스이자 괌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사랑의 절벽으로 갔다. 식민 지배하에서 스페인 장교와의 결혼을 원하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차모르 여인이 애인과 함께 투신했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지는 절벽이다.
스콜이 오락가락하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 대충 찍고 왔는데....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이런 전망↓↓↓을 놓쳤네 =_+;;; (출처: 다음백과)
두 연인의 절절한 포즈에 감동~~~
바다를 배경으로 수많은 연인들의 사랑의 자물쇠가 매달려 있었으니... 그대들이여 부디 열리지 마시라!!!
잔디밭 아래 느닷없이 나타나는 해식동굴? 괴물의 아가리처럼 어둡고 깊다
비가 겨우 그쳤으나 별로 사진꺼리는 안 되는... 쩝...
그래도 꽃처럼 아름다운 열대 선인장이 눈길을 끈다는
점심은 찰판요리 - 내 입에는 햄+ 새우와 닭고기가 맛있었는데... 불쇼를 몇번해줘서 10불 팁으로 놓고.... *^^*
잠수함처럼 바다속을 볼 수 있다는 피쉬 아이 - 어른 입장료가 14불?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너무 비싼 느낌=_+;;;
다리 위를 가는 동안 물 속을 보면 물고기를 볼수 있다, 물살은 세지 않았지만 아빠와 함께 스노클링을 즐기는 아이가 대견해 보이고
잠수함 같은 곳에서 창을 통해 물고기들의 유영을 관찰할 수 있다
뭐니뭐니해도 어린아이들한테는 호텔 수영장이 제격이라는 *^^*
아들네 식구들이 즐기는 동안 나는 사진을 찍고... 그들이 행복하니 나도 절로 행복함 #^^#*
방으로 돌아오니 노을이 환상인거라 @^&^@
모처럼 그림이 되는 사진 한컷 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