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 문학기행
문학기행 둘쨋날 - 비로 인해 아침산책이 무산되어 섭섭 - 오장환 문학관으로 이동했다.
평소에 이름만 알고 있었던 분을 찾아가는 길 - 질책인 듯 빗줄기가 제법 거세어 졌다.
그분의 생가 터를 이웃하여 조촐한 문학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문학관 안에는 좋은 자료와 희귀본이 즐비했다.
↑↑↑오장환이 남긴 저서와 그가 작품활동을 하던 문학잡지들 ↓↓↓
그러나 진열장 유리에 조명이 반사되어 필터없이는 사진찍기가 만만치 않았으니... ^^;;;
할수 없이 인터넷 검색 - 안성참빛아카이브 - 자료를 참고함 *^^*
안성을 떠나 휘문고보에 진학한 선생은 당시 교사로 재직했던 정지용을 만나 사제지간의 연을 맺었다. 역시 정지용의 추천을 받은 혜산이 문단에 등단(1939)했을 때 오장환 선생은 『성벽』(1937)과 『헌사』(1939)를 이미 상재(上梓)한 주목받는 중견시인이었다. 혜산이 첫 시집을 공동으로(『청록집』, 1946) 엮어낼 즈음에는 약관의 젊은 시인이 쓴 시(「석탑의 노래」)는 중학 교과서에 수록되어 해방전후 우리 문학사에서 그의 위상이 어떠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출처] http://cafe.daum.net/charmbiit/
오장환 생가터에 복원된 초가집 - 왠지 친정집이라도 되는 듯 익숙하고 평온한 느낌이 드는... *^^*
정면에서 바라본 오장환 생가
집 뒤곁 감나무에 주렁주렁 달린 감과 집안 처마끝에 매달아 놓은 감/곶감?이 바로 생과 사의 은유같은 ^^*
그 집을 배경으로 우리들을 맞으시는 오장환 선생님 *^^*
손증호시인과 김종연시인 등 후배 문인들과도 스스럼 없이 같이 사진을 찍어주시는 ....
이제 가을도 막바지인가, 문학관 창가에 몇개 안 남은 담쟁이가 이별을 고하는 듯.....
↑↑↑ [참고] http://blog.daum.net/donquijote54/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