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발레리나

heystar 2014. 6. 15. 16:39

6월 14일 - 이번 주말에는 계획이 없던 차에 가까운 곳에서 발레 촬영을 한다고 해서 차를 얻어 타고 따라나섰다 *^^*  

폐공장 - 허물어진 담을 넘어 들어갔다. 인적 없는 공터에는 개망초가 흐드러지고... -_-&

아, 폐허는 이런것이로구나, 가슴이 먹먹한데  =_+;;

                     이런 폐허 속에 나타난 발레리나 - 이건 꿈이 아니다, 화사한 그녀의 인사로 오늘의 촬영을 시작 - Beautiful!!!

마침 엊그제 내린 비로 공장 바닥에 물이 고여 반영을 얻으려고 자세를 최대한 낮췄더니 - 에고고 허리, 다리야 ^^;;;;;

한쪽에서 연기를 피워올리고 - 발레리나는 서서히 춤에 몰입하기 시작, 나는 몽환적 분위기를 살리고자 콘트라스트를 낮추고 ^^

 

나에게 "연사로 찍을 필요 없다"고 말한 친절한? 아자씨는 따발총처럼 연사를 쏘아대고 (나도 연사로 했지롱 ^_^&)  

그 나쁜 아자씨가 안하무인 터트리는 스트로보 섬광 덕분에 그림자와 반영을 동시에 얻는 뜻밖의 횡재를 하였으니 !!!

피사체의 위치가 살짝 아쉽지만...

그녀의 춤 동작이 커질수록 카메라셧터 소리도 다급해진다 - 나는 이런 짜릿한 긴장감을 즐긴다 *^&^* 

그녀의 착지는 마치 천사가 하강하는 모습이 저렇지 싶을 정도로 매혹적이다 *@&@*

- 브라보  ☆&☆ 

↑↑↑ 연기도 없고 빛도 없는 사진은 반대로 콘트라스트를 높이고 배경처리를 어둡게 해서 선명도를 살려보기도 하는 .....

발레리나의 휴식 - 그녀를 둘러싼 환경 따위는 아랑곳 없다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