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소래습지생태공원
heystar
2014. 5. 17. 10:57
새벽 4시에 기상 - 서둘러 도착했지만 카메라도 셋팅하기전 해가 떠오르기 시작 하는거라 -
그 우환 중에도 해당화를 전경화 할 생각을 하다니... 나 프로 아냐??? ㅎㅎㅎㅎㅎ
방금 담아 온 따끈따끈한 사진임다 - 붉은 햇덩이가 막 산 위로 얼굴을 내미는 순간 하늘은 보라핑크색이네요 *^&^*
대충 자리를 잡고 에고고... 급해서리 장갑도 끼지 못한 채 삼각대를 세우고는... 붉은 해가 점점 커지면서 하늘이 점점 붉어지는 거라...
요건 5시 44분 - 일출 직후 - 보라색 하늘빛이 오렌지 색으로 변했네요. 오늘은 멍하니 하늘도 안쳐다보고 열심히 셧터만 눌러댔다는*^^*
이제 정신 차리고 일출은 카메라 렌즈로만 찍기로 했음다 *^^*
자리를 옮기는 여유까지 - 갈대를 전경화하니까 그런대로 분위기 있네용 @_*
풍차는 두개까지만 넣기로 했어요. 너무 욕심부리면 구도가 깨질것 같아서 - 이궁 이 소심쟁이-_-;;;
하얀 삘기꽃이 붉은 햇살에 물들어 마치 환하게 불켜진 등처럼 투명하네요*^^*
돌아보니 소금창고가 서 있네요. 아직도 소금을 저장하는지 궁금???
해당화는 많이 심어져 있는데 피는건지... 지는 건지..... 그래서 잘 피어있는 부분만을 중앙포커싱으로 처리하고는*^^*
아, 그리운 염전 - 나는 왜 염전만 보면 울아부지 생각이 나는지 몰라 -_-;;;;;;;;;;;
맨손으로 삼각대를 다루느라 손바닥이 빨개졌넹, 아직도 화끈화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