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밖숲 공원에 들어서면 몸매가 울통붕퉁한 고목 두그루가 우람하게 서 계시다. 안녕하세요~~~ *^^*
20일, 밤새도록 빗속에서 차를 달려 21일 새벽에 도착 - 그러나 6시까지도 여전히 비.... -_-;;;;
할수 없이 카메라에 커버를 씌워 강행군 - 우비에다 우산에다 사진을 찍는건지 씨름을 하는 건지.... 에효오~~~
날이 밝으면서 비가 오락가락... 그래도 성밖숲 아름다운 풍경에 화가 나지 않음, 에헤헤 #@^^@#
먹구름에 빛은 없지요, 나무색은 어둡고 꽃색깔은 환하고 하니 - 칼빈도를 올렸다 내렸다...렌즈를 이것저것 바꾸다가...
노출을 늘렸다 줄였다... 셧속을 늦췄다가 등등 ... 할수 있는 건 다 해봐도 육안으로 보는 색이 안 나오는거라... ^^;;;
그래도 비가 그치고 구름사이로 가끔 햇살이 오락가락해서 다행 *^^*
햇살이 비치는 찰나에 건진 오직 한장 - 꽃 색깔이 다르넹 *^^*
그리고 다시 흐림 =_+;;;
비가 그치자 나무아래 앉아계신 아저씨 - 이때를 놓칠소냐, 재빨리 한 컷 - 이제 저 나무의 크기를 가늠할만 하지요 *^^*
고생은 했지만 검버섯 핀 늙은 벚나무와 화사한 보랏빛의 맥문동의 동행이 아름다웠다고 쓸수있는 이 밤 *_*